Sandisk Fusion ioMemory SX350 구입기

중고 장터 게시판 보다보니 종종 Fusion ioMemory 제품들이 보인다. 그러다 우연히 ebay 링크를 타고 들어가보니~ $100 미만으로 파는 제품이 보이더라는... 안그래도 512GB 이상 SSD를 하나 장만하려고 하던 차에,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지름.

선지름 후 정리해보는 구매 포인트는~

  • Lab용 서버가 SATA SSD는 좀 가리는 경향이 <- 어떤 것을 사야할지 두려움
  • 구형 서버라 보드에 M.2 슬롯이 없음 <- PCIe 방식은 가능
  • 우선은 ESXi 데이터스토어로 쓸거라 부팅은 안되도 상관 없음
  • Condition은 New라는디... 이건 받아봐야 알 것 같고
  • SATA 1TB SSD 보다 저렴하기에 그냥 맘 편하게~

마음 같아서는 3개 사서 서버마다 꼽고 싶으나 소심하게 1개만 주문했다. 받아보니 왠걸... 정말(?) 박스조차 안뜯은 새거가 왔다. 어디서 재고로 껴 안고 있다가 처리한 제품이 아닌가 싶다.

20190619_200148.jpg

그래서 확신을 갖고 2개 더 샀다 ㅋ 이번에는 2개 주문하는 바람에 $2 정도 할인 받았고, 배대지 통해서 받아서 송료도 $10 정도 줄일 수 있었다. 결국 하나 살려던 것이 3개로 늘어났고... 2node vSAN에서 3node vSAN으로 확장하는 트리거가 되었다 ㅠ.ㅠ

20190619_200440.jpg

좀 구형이기는 하나 성능은 나름 괜찮아 보임

이런 류의 제품이 순차 읽기/쓰기 성능 보다는, 레이턴시와 IOPS 중심으로 보는 제품이기는 합니다. 가격이 모든 것을 용서해 주기에 굳이 자료 찾아가며 비교해 보고 싶지는 않습니다. Endurance가 TB도 아니고 4PB인 점이 가장 큰 특징이랄까요. 서버가 수명다해서 자연사할 때까지 쓰고도 남을 것 같다. 참고로 삼성 970 EVO M.2 1TB 제품의 TBW는 600TB다.

다만, 고성능 NVME M.2 SSD에 비하면 읽기/쓰기 성능은 떨어지는 편이고, 스펙상의 IOPS도 조금 낮은 것으로 보인다.

특이 점으로는 쓰기 IOPS가 읽기 보다 더 높다는 점과, 읽기/쓰기 레이턴시가 데이터쉬트에 표기되어 있다는 점 같다.

sx350spec.png

vSAN CLASS

vSAN 구성용으로 구입한 것이라 vSAN에서 SSD를 구분할 때 사용하는 CLASS 기준으로 한번 살펴보자.

vsan-class.png

SX350은 Performance에서는 쓰기 기준이니 E 등급으로 높은 편이고, Endurance로는 C에 해당한다.

마치면서

SE로 생활해오면서 한번은 써보고 싶었던 장비를 이렇게 장만한 것만으로도 만족한다. 3년이나 지난 재고 품이지만 스펙상으로는 아직 짱짱한 것 같다. 금액적인 측면에서도 노트북용 1TB SSD를 $100 정도에 구입한 것에 비하면, 1.3TB를 $100 정도에 구입한 것이라 아주 만족 스럽다. 서버용이라 그런지 듬직한 방열판도 달려 있고, 눈에 확 띄는 크기의 콘덴서도 2개나 달려 있다.

한마디로 줄여서 "듬직하다".

20190619_200713.jpg

20190619_201933.jpg